주말 외식은 필수다.
간 곳은 little Italy 에 있는 Monello.
치즈 볼을 카트 위에 몰고 서빙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식전 넛츠를 준다.
오묘한 데다가 극강의 짠 맛. 술을 막 부름.
무슨 넛츠랬는데 한 귀로 듣고 흘림.
일단 와인은 무난한 prosecco,
안 시키면 허전한 칼라마리랑 한 잔.
이거 뭔데 맛있냐?
수 백번은 더 먹었을텐데
먹을 때 마다 매번 묻는다. 정말 칼라마리 너 내 취향.
위가 콩알만한 나는 일단 여기서 배가 거의 찼다.
어오 약간 배가 찬다 하는 찰나에 메인이 딱.
이게 치즈 볼인데 방금 만든 파스타를 그 자리에서 바로 치즈볼 안에 쏟아 부음. 시선을 확 사로 잡는다.
큰 스푼으로 치즈를 막 긁는다.
계속 긁는다.
양쪽으로 마구 마구.
휙휙 파스타랑 야무지게 섞은 다음,
이쁘게? 옮겨준다.
레알 이탈리언 여자가 이탈리언 억양이 가득한 영어로
너무나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와우 침.
기본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랑
내가 제일 애정하는 크림 페스토 with 새우.
저 토마토 소스는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고,
면 자체도 직접 뽑은게 확실.
간만에 느끼는 고퀄 치즈의 꾸덕거림. 맛있었다.
같이 간 사람은 연신 음, 오마이, 예스를 남발함.
주말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느낀 간만의 에너지.
가끔 다운타운 나가줘야 해.



최근 덧글